예컨대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둔 직장인이 경기 광명에서 출발할 때 체감비용은 월 77만 원이었습니다.
이달의 소녀가 음반·음원 판매나 광고 수익 등 꽤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멤버들이 활동해온 만큼 정산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얘기다.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로 인한 아티스트의 갈등은 사실 익숙한 이야기다.중앙포토 이달의 소녀츄를 둘러싼 논란은 조금 더 복잡하다.그런 와중에도 조금씩 발전과 개선이 이뤄졌다.
거꾸로 말하자면 그 정도의 힘을 지니지 못한 아티스트는 공정하지 못한 계약 탓에 부당한 처우를 당해도 소속사와 마찰을 빚으며 제대로 된 권리를 요구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백하자면 과거의 나는 K-팝 팬덤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기는커녕 사회적 아노미 현상의 일종으로 보았다.
이 부분을 신뢰할 수 없으니 츄도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이라는 초강수를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퇴출을 통보하는 건 워낙 이례적이라 비단 이달의 소녀 팬이 아니라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지주들로부터 모든 땅을 몰수해 가난한 농부들에게 나눠준 것이다.
부자가 일부러 자식에게 그렇게 교육을 시킨다기보다 자기 기준 자체가 보통 사람보다 높기 때문이다.부자의 자식이 더 잘사는 것이 정말 부모 재산을 물려받아서일까.
그 기준에 따라 일하다 되니 보통 사람보다 일을 더 많이 하고 잘하게 된다.소작인으로 빈부 격차가 나뉜 사회였다.